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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육아이야기 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2-17 조회 70
부모상담을 하다보니 ~
이런 상담이 많이 들어와요! 시리즈 6
[잘 키우고 싶어서 이렇게, 저렇게 노력하는데, 아니야~, 싫어~라고 해요.
아이가 아니~ 싫어~ 라고 자주하면 잘 해주고 싶은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요.]
 
「속닥속닥 육아이야기 6.」 에 대한 답변
답변자 과천 답변일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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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오로지 부모에게만 의존하여 생존하다가 아이가 만 1세가 지나면 조금씩 자기 의사 표현능력을 발달합니다.
이때 아이들이 아니야~, 싫어~라는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이러한 모습을 본 부모 중 아이가 나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인가? 혹은 부모가 이야기하는 것을 무시하나? 라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이러한 모습은 발달상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는 태어나서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기를 지나 자율성 주도성의 시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자율성 주도성 시기는 ‘이것은 내가 하기 좋은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기 좋은 것만을 하고자 하는 과정을 통해 의지와 목표를 형성하는 발달과업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내가 하기 싫어하는 것 혹은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아니야~, 싫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면서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씨앗을 틔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 아이는 자아의 형성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께서는 아이가 아니야~, 싫어~를 반복할 때 아이가 자신의 발달과업을 잘 이루어가고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계속 반복되면 부모도 많은 고민이 되고 되실 수밖에 없는데요.
아이가 “아니야~, 싫어~”라고 말을 할 때는 아이에게 “너는 이러한 것이 싫었구나~”, “이렇게 되기를 바랬구나~ ”와 같이 아이가 원하는 것, 아이의 욕구, 아이의 생각을 함께 읽어주면 아이는 점차 ‘내가 이런 것을 싫어하는구나’, ‘나는 이것을 원하는구나’를 알게 됩니다. 결국 이런한 부모님의 반응은 아이가 자신의 자아를 잘 형성해 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과천센터에서 부모상담을 5년간 진행하신 상담사의 상담내용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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