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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육아이야기 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1-28 조회 60
부모상담을 하다보니 ~
이런 상담이 많이 들어와요! 시리즈 5
[잘 먹이고 싶은데... 식사 시간만 되면 슬금슬금 피해 다른 행동을 하거나, 밥상을 보고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먹으려 하지 않아요. 또 밥 먹을 때 놀이랑 병행해서 고민되요.
어떻게 하면 밥을 잘 먹게 할까요? ]
 
「속닥속닥 육아이야기 5.」 에 대한 답변
답변자 과천 답변일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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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든 외부에서든 잘 먹지 않는 아이를 보게 되면 부모는 아이가 잘 먹지 않아 굉장히 속상하기도 하고 힘들어 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밥을 잘 먹지 않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부분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첫째, 아이 자체가 어릴 때부터 먹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은 아이일 경우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먹는 양이 굉장히 적은 아이는 커서도 많이 먹으려 하지 않고 먹는 양을 늘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둘째, 아이의 소근육의 발달이 미흡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자신이 숟가락에 대한 조작을 하기 어려워 식사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시 양육 태도로 인한 경우로 부모가 아이의 잘 먹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 자꾸 쫓아다니면서 먹여 주거나 또는 아이가 다 먹을 때까지 지켜보고 행동을 보이면 아이가 먹는 것에 대해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아이는 스스로 먹어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엄마가 어느 정도 먹여줄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에게 스스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수동적인 식사 경험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가 잘 먹지 않을 때 부모는 아이가 잘 먹고 건강하게 하고자 먹는 것 우선으로 생각하시겠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식사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즐거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먹는 것이 즐거운 것이라는 모델링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식사 시간이 즐거울 수 있게 함께 준비하기와 함께 요리하기, 함께 먹기등을 시도해 보고 아이가 먹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긍정적인 상호작용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떼를 부리거나 다른 것으로 상황을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인내심 가지고 기다려 주고, 적절한 시간에 먹기, 식사량 조절해 주기, 스스로 먹을 수 있게 기다려 주기를 하면서 식사 시간에 바람직한 상호작용으로 일관된 부모의 모습을 보여 주시면 됩니다.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예로 ‘오늘은 이만큼은 혼자 먹어볼까~’, ‘몇 숟가락은 혼자 먹어볼까~’ ‘다섯 숟가락을 혼자 먹었네~’와 같이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 격려해 주고 아이가 선택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천센터에서 부모상담을 5년간 진행하신 상담사의 상담내용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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