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슈퍼 브레인' 만드는 'DHA'
생선과 견과류 속 오메가-3는 두뇌 발달에 필수!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연재] 베베쿡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건강 솔루션
부모에겐 뭐니뭐니해도 아이 건강이 최우선이다. 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소망한다. 아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부모가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베이비뉴스는 영유아식 전문기업 베베쿡과 함께 ‘우리 아이 건강 솔루션’을 연재한다. ‘아이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생각하는 초보 부모라면 꼭 챙겨 읽길 권한다.
아이의 신체 중에서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뇌다. 출생 시 뇌의 무게는 400g 정도다. 이후 36개월까지 출생 시의 3배에 달할 정도로 빨리 성장해 뇌의 90%가 완성된다.
수천 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는 두뇌는 많은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라고 하면 단연 오메가-3를 가장 첫 번째로 꼽는다. 그 중에서 DHA는 뇌와 망막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뇌 모세혈관막을 이루는 성분이다. 뇌세포 간 신경전달물질이 소통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영유아시기에 DHA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내 아이의 두뇌를 슈퍼 브레인으로 만드는 비법이다.
◇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견과
 |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등 견과류는 브레인 푸드의 대표로 꼽힌다. 돌 이후부터 소량씩 먹이는 게 좋다. ⓒ베이비뉴스 |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등 견과류는 브레인 푸드의 대표로 꼽힌다. 견과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은 체내에 들어와 DHA로 변화해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견과류는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우유에 타 주면 맛이 고소해 아이가 잘 먹는다. 단, 알레르기 가능성이 높은 식품이므로 돌 이후부터 소량씩 먹여야 한다. 견과류에 함유된 지질은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껍질을 까고, 오래 보관할 경우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두는 게 좋다.
◇ 오메가-3의 최고봉 등 푸른 생선
 |
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의 기름에는 다량의 오메가-3가 함유돼 있다. ⓒ베이비뉴스 |
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의 기름에는 다량의 오메가-3가 함유돼 있다. 어종에 따라 함량 차이가 매우 크지만 일반적으로 식물성 견과류보다 동물성 생선에 DHA가 더 많이 함유돼 있으며 흡수율 또한 높다.
하지만 바다 오염 및 일본 방사능 여파로 수산물 문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생선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일본으로부터 먼 바다의 수산물을 고르거나 국내산 생선을 구입하고 크기가 작은 생선을 고르는 것이 좋다. 크기가 큰 생선일수록 몸에 많은 수은을 축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선을 섭취할 때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으면 채소 속 비타민C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DHA가 들어있는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