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뉴스

> 커뮤니티> 보육뉴스>
[베이비뉴스]베이비마사지, 스킨십의 놀라운 효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4-14 조회 1131
첨부파일

베이비마사지, 스킨십의 놀라운 효과

부모와 자식 간의 커뮤니케이션 열쇠


베이비뉴스, 기사작성일 : 2014-04-14 08:50:58

베이비 마사지를 통한 피부와 피부의 접촉은 아기의 몸과 마음의 발달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힘을 주는 효과가 있다. 직접 스킨십을 하는 것이 유아기와 학동기, 가족의 커뮤니케이션에 파급하는 힘에 대해 알아보자. 


아기가 울기만 하거나 재우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부모가 많다. 신생아기가 지나 생후 반년 정도 사이에는 조금씩 수면 리듬이 안정되고 주위의 움직임에 풍부한 반응을 보이게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는 것으로 다양한 의사 표현을 하게 돼 재우거나 달래는데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베이비 마사지가 문제 해결의 좋은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물론 베이비 마사지를 한다고 해서 바로 울지 않게 되거나 잠을 잘 재울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아기에게 심리적 안정을 준다. 베이비 마사지는 몸의 뭉치고 뻐근한 곳을 풀어주는 어른의 마사지와는 다르다. 항상 말을 걸면서 손바닥 전부를 사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스킨십을 통해 아이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잠도 원활하게 재울 수 있게 되고 계속 울기만 하는 경우도 줄어들게 된다. 


단 1세 때는 성장에 따라 주위 사람이나 물건, 소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다. 성장에 빠트릴 수 없는 자극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도 울음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소리를 통한 자극이 주변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반년, 일년 뒤 말을 하게 됨에 있어 단어의 축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마사지하는 쪽의 진정 효과도 있다. 베이비 마사지를 처음 경험하는 엄마, 아빠들은 기분이 좋다거나 마사지를 하고 있는 동안 땀이 났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베이비 맛사지를 하는 부모의 혈압과 심박이 저하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이 감소, 몸의 표면 온도가 증가하는 등 편안한 상태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즐겁게 되므로 확실히 마사지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하지만 3세 가까이 되면 한동안 멀어졌던 마사지를 다시 즐기게 되는 시기가 오기도 한다. 많은 아이들이 자아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1차 반항기에 들어선다. 끈기있게 타일러도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는 부모의 체력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그럴 때 말없이 안고 등을 문지르는 것으로 아이가 진정될 수 있다. 부모도 쉽게 진정할 수 있어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가 된다. 초등학생이 되어도 베이비 마사지를 한 경험이 있다면 스킨십으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다. 


바쁜 부모가 제한된 시간에 아이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비법으로서도 베이비 마사지는 유용하다. 어깨를 두드려주거나 엉덩이를 토닥이는 작은 접촉만으로도 마음이 전해지고 서운했던 일이 풀릴 수 있다. 아이와 부모뿐만 아니라 부부끼리 등 가족 전체간의 커뮤니케이션의 해법이 될 수 있는 스킨십. 베이비 마사지가 커뮤니케이션의 열쇠가 될 수 있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윤 기자(bmg24601@gmail.com)

[기사원문보기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05&NewsCode=201404102350513990003516#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