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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유아]아이도 우울할 수 있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8-30 조회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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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 환경에 대한 대처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환경을 견뎌내는 것은 오히려 쉽지 않은 일이지요. 특히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지하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심리정서적 불편감을 단순한 짜증, 분노, 울음 등으로만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산만해보이고 예민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검사를 받아보면 우울증인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아이를 잘 관찰해주세요

이전과 달리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짜증을 많이 내거나 자주 울지는 않은가요? 또는 좋아하던 놀이에 흥미를 잃거나 무표정의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나요? 체중이 확 늘거나(혹은 줄거나)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지는 않은가요? 사소한 실수에 ‘죄송하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나요?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지는 않나요? 아이의 우울증을 변덕으로, 혹은 심하게 떼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즐거운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좋았던 일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킨십과 애정표현 역시 아이의 정서적 발달에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아이를 힘껏 안아주고 충분히 다독여주세요. 무릎에 앉혀 귓속말도 해보고, 눈을 맞추며 손을 잡는 등 정서 접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은 폭발적인 감정 표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조건 화내거나 반대로 전부 다 받아주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이의 폭발적인 감정 표현에 부모가 휘둘린다면 아이는 우울증에서 빠져 나오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가요?

우울증은 아이의 정서 발달을 더디게 하고, 사회적 발달에도 문제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우울감을 느꼈다면 반드시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해주세요.

 

출처-월간유아 by 키드키즈